얼마전 엑스아이디 최고령 선임 4인방이 ( 대표님 포함 ) 제주도로 출장을 다녀왔어요.
그리고 겸사겸사 단합회를 가졌죠.
지금부터 시작합니다, 유익했고 즐거웠던 그날의 썰!!
# 첫째날 - 비바람을 몰고 제주로 가다
분명 업무차 출발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공항은 항상 설렘의 장소인 것 같아요.
비행기에 오르기도 전에 심장 박동수가 이미 100은 넘어섰을 듯
첫날은 세명만 출발했어요.
나머지 한분은 디자인 일정이 빠듯해서 다음날 아침일찍 오시기로 하셨거든요.
어플로 귀욤 뿜뿜하게 해드릴려고 열심히 단체사진을 남기고 있는데
갑자기!!!!!!
아 깜짝이야!!
갑자기 대표님이 실눈을 뜨시잖아요. 그러곤 다시 또 숙면 모드로 들어가셨어요.
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느낄 수 없는 심장 쫄깃한 순간이였답니다.
재밌는건 확대해서 한번 더 ㅋㅋㅋㅋㅋ
설렘 가득 안고 도착한 제주도에서 처음 만난것은 비바람이였어요.
=_= 우리가 서울에서 비구름을 몰고 갔나봐요. 쉴틈없이 내리더라구요.
( 사진은 고요해 보이지만 현실은 태풍속 )
비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에 제주도 계시는 지사장님을 만나 빠르게 음식점으로 이동했습니다.
( 비바람을 몰고 제주도 갔다는게 무색할만큼 땅이 말라 보이는건 기분탓인가요? )
누가 정해주지 않아도 각자 알아서 역할 분담을 해가며 테이블 세팅을 하고,
열띤 토론과함께 저녁식사를 맛있게 했어요.
더 오랫동안 큰그림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아쉬움의 미덕도 있으니
내일 회의때 할 이야기를 조금 남겨둔채 제주도에서의 첫날을 마무리 지었답니다.
#둘째날 - 빅픽처를 그리다
다음날!!!
엑스아이디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있는 빅픽처 프로젝트 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.
열띤 토론을 증명하는 듯한 진중한 표정과 바쁜 손놀림이 보이시나요?
그렇게 우리는 긴~시간(?)을 회의하며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어요.
하루 온종일을 회의로 가득 채운뒤 우리는 그림같은 곳에서 저녁을 맞이했답니다.
푸른정원과 창이 크고 시원한 거실까지!!! 와 ~ 그냥 내 집 하고 싶다.
( 의식의 흐름대로 내뱉음 )
비오고 천둥번개 치는날이 취저인 두사람은
창문에 붙어서 감상하느라 시간가는줄도 모른채 한참을 서있었어요.
빗소리만 가득한 고요한 밤
한장의 사진으로는 표현할 수도 없을만큼 실로 엄청난 밤이었어요.
서울을 떠나기 전날 선임회의에서 대표님이 말씀하셨어요.
" 자세한 이야기는 제주도 가서 나누시죠 "
.
.
.
네 그렇습니다. 우리는 자세한 이야기를 새벽1시까지 나누었어요.
그리고 대표님이 다시 말씀하셨어요.
" 다들 피곤하시니 남은 이야기는 서울가서 하시죠 " .........
(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회사 선임들은 모두 수다왕이예요 )
하지만 너무나 중요하고 소중한 하루였다는건 팩트예요!
#셋째날 - It's Play Time???
사실 우리의 제주행에는 많은 목표가 있었어요.
첫번째 목표는 둘째날에 나누었던 회의였고 무사히 달성했답니다.
그리고, 셋째날 보이는 이 모든 장면속에 가장 크고 중요한 목표가 있어요.
그건 시크릿이니깐 아직 발표할 순 없어요. ( 힌트 : 바다 )
Coming Soon~
( 우리를 방해하면 대표님이 니킥을 날려버릴거임 )
중요한 그것을 위해
산따라 물따라 다니면서 틈틈히 기록으로 남기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았어요.
이제부터 play time인줄 알았는데 말이죠 ㅇㅅㅇ
그렇게 엑스아이디 노익장을 과시한 4인방의 짧은 출장겸 단합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.
아쉬운 시간도 꽤 있었지만 그럴수록 다음을 기약하는 법이라죠?
대표님 / 원실장 / 강책임 / 김실장 ( 나이순;;; )
비오는 날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.
힘드셨으니 맛있는거 먹고 논 순간은 눈감아 드릴게요~ 쁘흣!!
이상 엑스아이디 선임 출장기 였습니다.
다음에 또 만나요~ 뿅